[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 "멸종위기종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우다"
한강유역환경청, 멸종위기 야생생물 현장교육(용인 백암초교 학생들)[사진=한강청] |
한강유역환경청은 6일 환경부 지정 서식지외보전기관인 한택식물원과의 협업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현장교육은 국민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국내 멸종위기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올 상반기에는 지역 양로원과 생태학습관, 중학교를 찾아 교육을 했고 이번 하반기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국내 멸종위기종을 주제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관계에 대한 전문강사의 설명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또, 상반기에 멸종위기종 화단을 조성했던 체험활동과 관련, 화단 내 식물 관리법을 안내하는 등의 사후관리도 지원했다.
특히 한강청은 야생생물 체험활동과 사후관리를 연계한 교육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멸종위기종에 대한 참가자들의 관심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더 많은 국민이 멸종위기종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찾아가는 야생생물 현장교육이 멸종위기종에 대한 이해도와 보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교육과 홍보를 통해 국내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고 공존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