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일동제약·아이디언스, '바이오 유럽' 참가해 신약 파이프라인 홍보

기사입력 : 2024년11월05일 10:49

최종수정 : 2024년11월05일 10:49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일동제약과 아이디언스 등 일동제약그룹 회사들이 '2024 바이오 유럽(BIO Europe)'에 참가해 자사의 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 유럽'은 제약·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유럽 최대 규모의 학술 및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올해 행사는 전세계 2900여 개 기업과 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다.

일동제약 본사 전경. [제공=일동제약]

일동제약그룹 측은 행사 기간 동안 해외의 다양한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신약 연구개발, 라이선스 아웃(기술 이전) 등 사업화와 관련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투자 유치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등을 위한 협력사 발굴 및 홍보 활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일동제약그룹은 유노비아, 아이디언스 등의 계열사를 통해 ▲대사성 질환 ▲위장관 질환 ▲퇴행성 질환 ▲암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임상개발 등 상용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노비아는 ▲당뇨와 비만을 겨냥한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기전의 경구용 합성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 ▲P-CAB(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 계열의 소화성궤양치료제 'ID120040002' ▲파킨슨병치료제인 아데노신A1·A2A 수용체 이중 길항제 'ID119040338'▲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치료제 'ID119031166'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인 'ID110521156'과 P-CAB 제제인 'ID120040002'는 각각 임상 1상과 2상 단계에 진입해 있으며, 복수의 업체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에 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항암 신약 개발 회사인 아이디언스는 ▲PARP 저해제 '베나다파립(venadaparib)' ▲pan-KRAS 저해제 'ID12241' ▲LIN28 저해제 'ID12023' ▲항안드로겐(anti-androgen) 제제 'ID119160021' 등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베나다파립의 경우 2022년 미국 FDA로부터 위암 치료용 희귀 질환 치료제로 지정을 받았다. 최근 국내에서 고형암 단일 요법 임상 1b/2상 시험을 완료하였으며, 한국과 미국, 중국에서 위암 대상 병용 요법 임상 2a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일동제약그룹 관계자는 "'GLP-1', 'P-CAB', 'PARP 병용 요법' 등 시장 수요와 잠재성이 큰 분야를 중심으로 신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개발 과정에서 기존 약물 대비 차별점과 경쟁력을 부각하고 후보물질 단계에서 기술 수출을 노리는 조기 수익 실현 전략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