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역사상 최초로 해외에서 드림투어 대회를 개최한다. KLPGT는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과 협약을 맺고 2025년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드림투어 2개 대회를 열기로 했다.

2025 KLPGA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대회 포스터. [사진= AGLF]

2025년 KLPGA 드림투어 개막전은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으로,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에서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KLPGA 드림투어 선수 50명을 포함해 총 120명의 아시아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30만 달러이다.

이어 'KLPGA 2025 드림투어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즈'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이 대회는 총상금 30만 달러로, KLPGA 드림투어 선수 50명과 아시아 선수 82명이 출전하여 총 132명의 선수가 경쟁하게 된다.

이영미 KLPGT 대표이사는 "이번 드림투어의 해외 개최는 글로벌 투어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간의 교류가 활성화되어 스포츠뿐 아니라 문화 외교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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