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10.2배...전국 6위·충북 1위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군의 생활인구가 30만 명에 이르렀다.
이는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서 지난 6월 기준으로 기록된 수치다.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찾은 관광객들.[사진 = 단양군] 2024.11.05 baek3413@newspim.com |
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인구와 등록 외국인 수, 그리고 월 1회 3시간 이상 체류인구를 합한 것으로 통신 3개사와 카드 4개사 등의 자료를 활용해 산정한다.
단양군의 등록인구는 2만 8000여 명이지만 체류인구는 29만 명으로 등록인구 대비 10.2배에 달한다.
이러한 수치는 전국에서 6번째, 충북에서는 최고 비율이다.
체류인구 중 다른 지역 거주자 비중은 약 25만 명으로 86.2%에 이르며, 인구감소지역 평균인 68.6%를 훨씬 상회했다.
체류인구의 카드 사용액은 전체 카드 사용액의 64.8%를 차지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확연히 드러낸다.
앞으로 단양군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 중이다.
축제와 스포츠 대회 유치, 패러·수상레저 스포츠 특화, 다리안 D-캠프, 웰니스센터, 복합관광지 개발,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인구와 체류인구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의 자료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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