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9일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부산불꽃축제를 안전하게 개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만의 연출과 안전관리시스템으로 큰 사건 없이 축제를 진행하며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제19회 부산불꽃축제 교통통제 안내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11.04 |
올해 부산불꽃축제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알리는 연출로 특별함을 더한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시그니처 불꽃과 국내 최초로 도입된 낙하산 불꽃 등이 주요 포인트다.
광안대교 위의 멀티미디어 연출과 어우러진 타상불꽃 비중 또한 강화해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안전관리를 위해 경찰, 소방 등을 포함한 6700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대규모 인파에 대비해 유료좌석 1만 4000석을 준비했다. 행사 전 이틀간 행정안전부와 합동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교통 통제는 행사 전날부터 시작된다. 광안대교와 광안리 해변로의 구간별 교통통제가 시행된다. 부산시는 참가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운행을 조정할 계획이다.
축제 당일에는 병목지점에 설치된 CCTV 등을 통해 실시간 인파 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긴급상황에 대비해 응급의료부스와 비상통로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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