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사진)가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해의 선수를 확정했다.
코르다는 3일 일본 시가현 오쓰의 세타 골프 코스(파72)에서 막을 내린 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까지 올해의 선수 랭킹 포인트 244점을 확보해 2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144점)와의 격차를 100점 유지했다.
넬리 코르다. [사진 = LPGA] |
올해 LPGA 투어 남은 대회가 3개인데 리디아 고가 3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더라도 올해의 선수 점수 90점에 그쳐 코르다의 올해의 선수 선정이 확정됐다.
코르다가 LPGA투어 올해의 선수가 된 것은 2017년 데뷔 후 올해가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 수상자인 릴리아 부에 이어 미국 선수가 무려 30년 만에 LPGA투어 올해의 선수를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썼다.
부와 코르다 이전에 LPGA투어에서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미국 선수는 1993년 베시 킹, 1994년 베스 대니엘이다.
현재 여자골프 1인자인 코르다는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을 포함해 올해 LPGA투어에서 6승을 챙겼다. 올해의 선수뿐 아니라 상금(367만6930달러)과 레이스 투 CME 글로브(3735.819점) 부문에서도 2위에 크게 앞선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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