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진천군은 지난 3일 밤 농다리 폭포 전망 데크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열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32만 명이었던 농다리 방문객 수가 올해는 150만 명에 육박했다.
진천 농다리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4.11.04 baek3413@newspim.com |
군은 달빛 아래 농다리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이번 크리스마스 조명 사업을 기획했다.
8m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해 총 7개의 트리 군락을 조성했다.
이러한 트리와 더불어 폭포, 나무, 농다리가 어우러진 색다른 풍경은 도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독특한 크리스마스 경험을 선사하며 방문객들의 '인증샷'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농다리를 찾은 한 방문객은 "농다리와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를 보러 왔는데 뜻밖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진천 농다리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사진=진천군] 2024.11.04 baek3413@newspim.com |
군은 이러한 매력을 바탕으로 SNS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젊은 층과 여성들에게 매력적인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올 한 해 동안 농다리가 새롭게 변모했다"며 "방문객 중심의 특색 있는 인프라를 강화해 연말까지 방문객 200만 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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