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대선 D-3] "해리스 측, 조심스럽게 승리 낙관...'트럼프=파시스트' 효과 판단"

기사입력 : 2024년11월02일 02:34

최종수정 : 2024년11월02일 02:3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측이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점차 승리를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민주당 고위 전략가들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파시스트로 묘사하려는 시도와 낙태 이슈에 따른 여성 유권자들의 활력을 바탕으로 격전지에서 광범위한 싸움을 결합하면 해리스 부통령이 아슬아슬한 표차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블루월(민주당 철벽, blue wall)인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주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자체 여론조사 결과 이 3개 주에서 모두 트럼프 전 대통령을 소폭 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부 선벨트(Sun Belt) 지역의 4개 주에서도 이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들은 애리조나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가 해리스 부통령에게 가장 어려운 지역이라고 판단했으며 조지아주와 네바다주에 대해서는 이보다 낙관했다.

트럼프 캠프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낙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아성 주 중 한 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나머지 3곳에서도 그가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여겨지는 펜실베이니아주에 대해서는 더욱더 긍정적이다. 이들은 내부 여론조사 자료를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이 지역에서 표본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문들은 모든 7개 경합주에서 그가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미국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1.02 mj72284@newspim.com

NYT는 24명 이상의 정치 전략가와 선거운동 보좌관, 여론조사 전문가, 트럼프 및 해리스 캠프 관계자 및 후보들의 측근을 인터뷰해 이날 기사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해리스 캠프의 승리 낙관은 최근 몇 주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해리스와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진 후에 강해졌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주말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진행한 유세 연설에서 "실수하지 말라. 우리는 이길 것이다"고 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보좌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파시즘과 연관 짓는 주장이 공화당 중도파를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보고 있다. 일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들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히틀러를 칭찬하는 발언을 했다는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의 주장이 부동층 유대인 유권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것이 펜실베이니아주와 미시간에서 정치적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NYT는 지난 2016년 민주당의 대선 패배를 예측한 바 있는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최근 사적으로 트럼프보다는 자신들의 입지에 있는 게 더 낫다고 발언했다고도 전했다. 지난 주말 월즈 주지사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10일 후 우리는 투표소에서 그(트럼프)를 이길 것"이라며 "나는 굉장히 낙관적인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