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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31일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경제와 물가의 전망이 실현된다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우에다 총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향후 추가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해 "예단하지 않겠다"며 "매회 (금융정책) 결정 회의 시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각종 데이터와 지표로부터 경제 물가의 평가나 전망을 보고 정책 판단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가 "경제·물가의 선행 지표, 금융정세에 달려 있다"면서 "현재의 실질 금리가 극히 낮은 수준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제·물가의 전망 실현시 그에 따라 계속 정책금리를 끌어올려 금융완화의 정도를 조정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이날 이틀 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끝내면서 기준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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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기자회견하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