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하수도 중점관리 지역 지정
266억원 투입...펌스장 신설·관로 개량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이 집중호우에 취약한 불정면 목도리 일대의 도시침수 피해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31일 군에 따르면 전날 환경부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불정면 목도리 일원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지난 7월 괴산군 불정면 목도리 침수 피해 모습.[사진 = 괴산군] 2024.10.31 baek3413@newspim.com |
군은 중점관리지역 지정에 따라 총 26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빗물펌프장 2곳 신설과 약 1.7km 길이의 관로 개량 등 배수시설 확충이 포함된다.
군은 2025년도 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해 구체적인 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8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불정면 목도리의 배수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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