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거북당' 굿즈샵, 핸드메이드 공방, 강연장 등 복합 문화공간 활용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삼화지구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한 카페 거북당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거북당이 개발한 거북빵 신메뉴. 2024.10.30 onemoregive@newspim.com |
30일 삼색삼화마을관리협동조합은 거북당에서 흑임자·녹차·사과잼 거북빵, 블루오션티·로즈레몬티 에이드 등 신메뉴를 개발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신메뉴는 다음달부터 지역특산품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동해시 삼화지구도시재생사업으로 지난해 9월 문을 연 거북당은 마을사랑방, 여행자 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순한 음료 판매를 넘어 굿즈샵, 핸드메이드 공방, 강연장 등 다양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거북당의 전과 후. 2024.10.30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거북당의 라벤더 아이스크림과 거북빵은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에서 큰 인기를 끌며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옛 거북당은 주민과 쌍용 및 하청업체 근로자들의 도장과 전자제품 수리 등 주민과 근로자들이 필요한 물품을 취급한 만물상회로 자리잡았으나 지역 공동화현상 등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들어선 추억의 공간이다.
협동조합은 한 시절 주민과 근로자들과 호흡했던 거북당에 거북빵, 라벤더 아이스크림 등 신메뉴 개발과 주민들의 교육과 만남의 장소 등으로 활용하면서 새로운 숨길을 불어넣었고 현재 삼화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
최은하 삼색삼화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주민공동체가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 왔다"며 "거북당이 삼화지구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민공동체와 함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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