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보개면 한 젖소농장에서 소 럼피스킨 양성 확진됨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 살처분에 나선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럼피스킨은 지난해 10월 국내 첫 발생 이후 지역 내에서는 올해 8월 에 이어 두번째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안성시가 2번째 소 럼피스킨(LSD)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방역에 나섰다[사진=안성시] |
이에 시는 럼피스킨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 키우던 젖소 110여 마리 가운데 양성 확진 개체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긴급 살처분을 진행하고, 전 두수 채혈 검사 이후 양성 개체에 대해 선별적 살처분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발생농장 반경 5km 이내에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제한, 환적장 운영, 방역대 내 전용 소독·방제차량을 배치해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럼피스킨 백신 유예개체에 대한 백신 접종을 강화하고 매개곤충 집중 방제·소독 등 럼피스킨 조기 종식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관찰되면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