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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아라마크, '푸드테크 관련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강화' MOU 체결

기사입력 : 2024년10월30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10월30일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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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로봇 자동화 전문 기업 '뉴로메카'와 글로벌 푸드서비스 기업 '아라마크'가 푸드테크 분야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4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술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외식업계에서의 자동화 확산 및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푸드테크 관련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아라마크는 전세계 15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중인 글로벌 대표 푸드서비스 기업으로 올림픽, 미국 프로스포츠(MLB, NHL, NFL, NBA 등)의 스포츠 푸드서비스 및 전세계 약 2천여개의 종합병원, 군대 등 토탈 푸드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는 약 350점 지점, 글로벌 약 6500여개 고객을 확보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뉴로메카는 로봇 자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튀김, 누들, 커피 등 다양한 F&B 영역에서 사업을 수행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화 역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학교 등을 대상으로 대량급식 조리로봇 구축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뉴로메카와 아라마크가 '푸드테크 관련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사진=뉴로메카]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조리로봇 시스템이 적용된 단체급식 위탁사업의 제안 및 수행의 협력 ▲푸드테크 관련 글로벌 사업기회 발굴 및 확산 협업 ▲양사의 전문인력 밀착지원을 통한 사업경쟁력 제고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최근 푸드서비스 분야에서 단체 급식 시장은 힘들고 어려운 조리 업무 환경으로 인해 인력난를 겪고 있다. 조리를 통해 발생하는 유증기나, 고중량 반복작업 등으로 인력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양사의 MOU 체결로 자동화 및 효율화를 통한 업무 환경 개선, 인력난의 해소의 효과를 기대하며, 뉴로메카의 뛰어난 대량급식 솔루션과, 아라마크의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발휘하여 국내는 물론 글로벌 대량급식 솔루션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대해 뉴로메카 응용사업부 박영천 부문장은 "로봇 기반의 단체급식 사업은 일반 기업은 물론 학교, 병원, 군대 등으로 점차 시장이 확산되고 있으며,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될 것"이라며,"단체 급식 사업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단체 급식 운영 역량이 필요한데, 국내 최고 수준의 운영 역량을 가지고 있는 아라마크와의 협업은 국내/외 단체 급식 시장을 확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뉴로메카는 F&B 사업에 진심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단체급식 솔루션 또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시스템으로 고도화하여 관련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아라마크와의 협업 및 로봇 시스템 고도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라마크 코리아 김성은 대표는 "이번 협약의 체결은 국내 푸드테크의 발전을 넘어 K-푸드테크의 도약이라고 생각한다"며, "뉴로메카의 로봇 자동화 기술을 통해 푸드 서비스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아라마크의 글로벌 시스템을 통해 K-푸드테크가 전파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협약은 푸드서비스 업계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로서, 양사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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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반응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 단계다. 하지만 녹지 공간 축소 등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대로와 여의서로가 맞닿아있는 여의도공원 북측 3만 4000㎡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유명 건축가 5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지난 7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는 11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초 계획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방림방적 공장 부지였으나 서울시가 공간 협소 및 지역 예술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를 변경했다. 문래동 부지의 대지 면적이 비교적 좁고, 주변 아파트 소음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는 오 시장이 공약과 달리 부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2024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건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약을 이행할 정치적 의무를 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거 전 내세운 공약을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2023년부터 논의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11월 초 건립 설계 공모 사업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연면적 6만6,000㎡에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소공연장(4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F&B 등 복합 인프라로 지어진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그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녹지 공간 축소, 주차 등 교통문제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녹지 공간 훼손이다. 공연장 설립이 공원 내 한국 전통 숲 부지에 추진되며 도심 숲·공원 훼손 등을 환경 단체 및 시민사회가 2023년부터 문제 삼았다. 한강 수변 개발의 안전성, 시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계획, 건축·교통·조경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SEA) 용역에 착수해 주요 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연내 설계 공모와 함께 세부 환경영향평가 및 행정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끼워넣으며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도심 여의도의 위상을 반영해 여의도공원을 국제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며,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향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의 문화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편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점심때마다 산책삼아 들르는 곳이다. 쉼터 역할을 한 수많은 나무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굳이 여의도공원에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인근에 거주하는 B씨는 "공원 내 러닝이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장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싶다"며 "공원이나 야외 운동을 위한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여의도 공원 전경. 여의도 인근이 이미 도심지역인 만큼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난 해소에도 시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미 여의도 인근의 대형 쇼핑몰의 높은 주차료는 악명 높은 수준인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조차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내 도심지역과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공연계에서는 마곡에 입지한 LG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와 함께 서울 서부, 경기남서부의 공연 수요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형 공연장 관계자는 "여의도 부지가 문제가 되는 점은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2025-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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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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