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기찻길 옆 취약계층에 온기를 나눠 드립니다"
올겨울 역대급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철로변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추위 대비를 위해 '사랑의 연탄'이 제공됐다.
29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공단 노사는 대전역 철로변 인근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4년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이날 가졌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가운데)이 이정욱 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 첫 번째), 신원규 대전연탄은행 대표(왼쪽 첫 번째)와 연탄나눔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국가철도공단] |
이번 행사에서 공단은 연탄 1만5000장을 대전연탄은행에 기증했으며 이성해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90여 명은 대전 동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정에 직접 방문해 연탄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는 철도공단이 2006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까지 총 54만장의 연탄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과 온기를 나누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함께 행사에 참여한 이정욱 노동조합 위원장은 "사랑의 연탄 나눔활동에 노사가 함께 시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은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전달한 연탄으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 사회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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