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교육부는 30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열리는 '2024 G20 교육장관회의'에서 대한민국 교육개혁 주요 정책을 공유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뉴스핌DB] |
회의는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에 대해 협력·논의하는 자리로 2018년부터 시작됐다. 참석자는 G20 국가 및 초청 국가의 장·차관 등 수석대표와 유네스코, 유니세프, 경제협력개발기구 등 주요 국제기구 관계자다.
이번 회의는 '정의로운 세계 및 지속 가능한 지구 구축'을 주제로 열린다.
세부 의제는 G20 학교-지역사회 참여, 디지털 자원 플랫폼 관리자 연결, 교육 전문가에 대한 가치와 역량 강화로 나뉜다.
이 중 교육부는 'G20 학교-지역사회의 참여'와 관련한 정책을 발표한다.
구체적인 발표 내용은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동반 성장하는 고등교육 혁신 사례, 지역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공적 교육·돌봄 체계를 갖추어 나가는 늘봄학교 정책 등이다.
또 '디지털 자원 플랫폼 관리자 연결' 분야에서 교육부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소개한다. 이 분야에서는 디지털 교육 정책 및 콘텐츠 공유를 통해 국가 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디지털 시대의 교육혁신과 도전과제에 대한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을 위해 '글로벌 교육·혁신 연합에도 교육부는 관심을 요청할 예정이다.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는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 부록서로 제출된다.
아울러 교육부 대표단은 G20 교육장관회의 기간 중 사우디아라비아·영국·캐나다 등과 양자 면담을 해 지난 8월 개최된 '글로벌 교육·혁신 서밋(GEIS)' 후속 조치 방안을 포함해 양 국가 간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유네스코와 브라질 교육부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교육회의에도 참여해 유네스코 회원국들과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하유경 글로벌교육기획관은 "이번 2024 G20 교육장관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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