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11월 14일까지 3주간 운영
외국 기업 재직자·국내 대학생 참여
복지부 "글로벌 인력 양성 책임질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의 '백신·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기본교육'이 중·저소득국 백신 생산역량 강화를 위해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9일부터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중·저소득국 백신 생산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의 '백신·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기본교육'이 시작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은 2022년 2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로 지정받았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백신 공정 기본 교육에 이은 두 번째 이론교육이다. 오는 11월 14일까지 3주간 열린다.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기본교육 현장 [자료=보건복지부] 2024.10.26 sdk1991@newspim.com |
참가자는 총 196명이다. 국내를 포함한 중·저소득국 42개국 183명의 외국기업체 재직자 등과 국내 바이오기업체 재직자·관련학과 대학(원)생 등 13명이 참여한다. 생물안전(Bio-safety),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비임상 시험관리기준(GLP)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받는다.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는 2022년 43개국 754명, 2023년 54개국 총 1187명을 교육했다. 올해도 약 1300명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지난 3년간 대한민국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교육을 통해 전 세계 백신생산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교육생 수도 확대해 대한민국이 바이오헬스의 중심 국가로서 글로벌 인력양성의 책임 있는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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