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농구] kt, SK 추격 따돌리고 77-75, 2점차 짜릿한 승리

기사입력 : 2024년10월25일 23:07

최종수정 : 2024년10월25일 23:08

모비스는 KCC 96-76 격파…모비스 1승 1패, KCC 1승 후 3연패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t가 SK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kt는 25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홈경기에서 77-75로 승리, 2승(1패)째를 따내며 SK와 공동 3위에 올랐다.

레이션 해먼즈. [사진=kt]

이날 경기는 kt가 앞서가면 SK가 바로 추격하는 형세가 내내 이어졌다.

1쿼터 초반 kt가 허훈의 3점포와 문정현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8점 차까지 벌리자 SK는 이후 안영준이 혼자 9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2쿼터에선 kt가 박준영 문성곤의 연속 9득점을 앞서가자 막판 안영준과 김선형이 연달아 3점포로 추격했다.

3쿼터에선 SK가 역전하자 kt가 재역전했다. SK가 오세근과 자밀 워니, 오재현의 연속 9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자 kt는 레이션 해먼즈와 문성곤의 3점포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마지막 4쿼터에는 kt가 박준영의 득점에 이어 종료 2분 25초 전 레이션 해먼즈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갔고, 종료 51초 전 해먼즈가 앨리웁을 성공하면서 3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SK는 2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종료 직전 워니의 오버핸드 플로터가 림을 외면하면서 승리를 내줬다.

kt는 해먼즈가 29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박준영은 11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손목 부상으로 붕대를 감고 나온 허훈은 8점 12어시스트로 승리를 거들었다.

SK에서는 안영준이 2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워니가 20점 12리바운드로 분투했다.

부산에선 현대모비스가 KCC를 96-76으로 대파했다. 모비스는 1패 후 첫 승을 따냈고,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KCC는 개막전 승리 후 3연패에 빠졌다.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은 2쿼터에서만 14점 6리바운드를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프림은 26점 10리바운드, 숀 롱은 16점 10리바운드로 각각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KCC는 전준범(19점)과 이근휘(14점)가 3점포 4방씩을 터뜨렸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