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기업은행 가계대출 금리 0.4%p 인상...은행권 전방위로 대출절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업·부산·경남은행 주담대 금리 잇단 인상
새마을금고 등 2금융도 주담대 제한...풍선효과 차단
시중은행 우대금리 폐지...대출 문턱 더욱 높아질듯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시중은행의 대출관리 기조 속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이후 인터넷은행, 외국계은행, 지방은행, 국책은행까지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포함 대출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도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는 등 가계부채 관리에 나섰다. 시중은행에 이어 외국계은행, 지방은행, 제2금융권까지 대출 문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이날부터 가계대출 금리를 최대 0.4%포인트(p) 인상한다. 비대면 주담대는 0.3%p, 대면 주담대는 0.2%p 오른다. 이에 앞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지난 21일부터 비대면 주담대 금리를 각각 0.5%p, 0.2%p 인상했다.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지난 21일부터 모바일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취급 상담 서비스와 비대면을 통한 전세대출 취급을 잠정 중단했다. 대형은행들의 대출 규제로 수요가 쏠리면서 추가적으로 가계대출 한도 관리에 돌입한 셈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에 참여하지 은행에 대출이 쏠리게 되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를 반영한 조치"라고 전했다.

서울 시중 은행의 대출 창구 모습. [사진=뉴스핌DB]

은행권 뿐 아니라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도 주담대 제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고, 모든 중도금 대출 건에 대해서 중앙회가 사전 검토하는 방안을 시행한다.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부 대출 중 2000억원을 초과하면 중앙회의 사전 검토를 거치지만, 집중 관리 기간에 금액 상관없이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조치는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의 대출죄기에 따른 가계부채 풍선효과를 강력 경고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23일 보험·여신전문·저축은행·상호금융 등 2금융권과 지방은행·인터넷전문은행 등을 소집해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9월 이후 은행권 스스로 가계대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대출 수요가 다른 업무권역으로 옮겨갈 수 있으나, 보험·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과 지방은행, 인터넷은행에서 가계부채 관리강화 기조에 맞지 않는 공격적 영업 행태를 보이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권에 이어 2금융권까지 규제가 강화되면서 연말까지 대출을 받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추세는 금융사의 대출태도지수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은행의 가계주택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4분기 -28로 3분기(-22)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잇단 대출금리 인상에 나섰던 시중은행은 우대금리 축소, 폐지를 통해 추가적인 대출 관리에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대출이동시스템을 통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우대금리를 변경해 '우리 원 갈아타기 직장인대출' 우대금리는 최대 2.0%p에서 1.0%p 인하하기로 했다. 최대 1.9%p인 우대금리도 삭제한다.

시중은행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계부채 규제가 덜하던 하나은행도 대출모집법인별 월별 신규 취급 한도를 제한하고 나섰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출모집인별로 한도를 두고 관리하지는 않았는데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취급 한도를 부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신한·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은 지난달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중단한 바 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