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기초의회 원내대표협의회는 25일 양양군청 브리핑룸에서 김진하 양양군수의 군수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10일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의 김진하 양양군수 군수실과 비서실, 인허가 부서 압수수색 실시와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혐의 입건 이후 김 군수에 대한 의혹에 대해 진실 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기초의원 원대대표협의회가 김진하 양양군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강원도당] 2024.10.25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협의회는 "김진하 군수가 KBS의 첫 보도 이후 사과나 해명 없이 침묵을 이어가는 동안 군민의 신뢰는 땅에 떨어졌으며 이는 군민을 대표할 자격이 있는 공직자로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태도"라고 성토했다.
이어 "군민과 행정이 오랜 시간 함께 노력해 강원특별자치도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자랑스러운 양양군을 군수의 비리 의혹이 각종 언론에 오르내리며 양양군의 이미지와 군민의 자부심을 짓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진하 군수는 이제라도 책임을 통감하고 군수직에서 사퇴하여 군민과 양양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보여야 한다. 군수직 뒤에 숨지 말고, 수사기관에 나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도균 강원특별자치도당위원장과 이영순 도당 여성위원장을 비롯해 이지영 강원도의회 의원, 방원욱 속초시의회 의장, 박봉균 양양군의회 의원·최종현 속초시의회 의원·신동성 인제군의회 의원·함형진 고성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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