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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국 무기가 폴란드, 폴란드 드론이 韓 지킬 것"…청와대서 국빈만찬

기사입력 : 2024년10월25일 07:19

최종수정 : 2024년10월25일 07:43

청와대 국빈만찬서 폴란드와 안보협력 강조
김 여사, 경복궁서 영부인 친교 시간 가져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국빈만찬을 하며 "한국과 폴란드는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한국의 무기가 폴란드의 땅과 하늘을 지키고, 이달 초 구매 계약을 체결한 폴란드의 드론이 한국의 영토를 지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두다 대통령 부부를 위한 국빈만찬을 개최하고 안보 분야 등 전략적 협력 강화 의지를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폴란드 대통령 내외를 위한 국빈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0.25 [사진=대통령실]

국빈만찬에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두다 대통령 부인 아가타 콘하우저 두다 여사를 비롯해 행정부와 재계, 학계 등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국과 폴란드는 역사적 상처를 극복하고 단기간에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루어 낸 공통점을 토대로 다양한 방면에서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켜 왔다"며 "두다 대통령의 외조부를 비롯한 수많은 애국자들이 지켜낸 폴란드는 세계 20위권의 강대국으로 발전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글로벌 위기에 맞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폴란드와 앞으로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두다 대통령의 방한이 앞으로의 희망차고 성숙한 35년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다 대통령은 답사에서 "한국과의 협력은 폴란드에게 좋은 일이라고 확신한다"며 "비슷한 방법을 통해 비슷한 발전의 길을 가고 있는 두 나라의 협력의 여지가 크다"고 화답했다.

그는 "폴란드인에게 한국은 발전을 상징하며, 동양의 호랑이로 통했는데 이제 한국산 무기가 수입됨으로 인해 안보의 상징이 되었다"면서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통해 폴란드가 제3국에 무기를 수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주일 여 후 양국 수교 35주년을 맞이하는데, 한국인들과 폴란드인들이 더 가까운 관계로 발전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부부 등 국빈만찬 참석자들이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0.25 [사진=대통령실]

국빈만찬에서는 한국의 전통과 폴란드의 클래식을 결합한 공연이 이뤄졌다. 판소리 국가무형문화재 신영희 명창이 '춘향가' 중 '사랑가'를, 소리꾼 유태평양이 '사철가'를 열창했으며, 두 사람이 함께 '남도민요'를 부르기도 했다.

또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윤연준이 폴란드의 위대한 음악가 쇼팽의 '녹턴(야상곡) 20번'을 연주하고 바리톤 이응광이 쇼팽의 'Tristezza'를 부른 후, 다 함께 한국의 전통 민요 '진도아리랑'을 부르는 것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두다 대통령과 영부인은 "쇼팽 음악도 좋지만 한국의 전통음악에 크게 매료됐다"고 했다.

양국 영부인은 폴란드 대통령 국빈 방한 계기 배우자 프로그램으로 이날 경복궁을 방문해 문화유산을 보고 느끼는 친교 시간을 가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포옹하고 있다. 2024.10.25 [사진=대통령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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