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야의 남규리, 그룹 신화 이민우 출연
11월 21일-24일, 연극 '레 미제라블' 무대에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그룹 신화의 이민우와 그룹 씨야의 남규리가 정극 무대에 도전한다. 두 사람은 극단 로얄씨어터(예술감독 윤여성)의 연극 '레 미제라블' 무대에서 중견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춘다. 11월 21일~2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이 연극에서 이민우는 마리우스역, 남규리는 코제트 역으로 출연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그룹 신화의 이민우. [사진 = 린브렌드 제공] 2024.10.24 oks34@newspim.com |
빵을 훔쳐 19년을 감옥에서 지내야 했던 인간 장발장의 이야기를 다룬 '레 미제라블'은 200년전 프랑스혁명으로 희망이 없던 시절을 배경으로 구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고전이다. 이민우가 맡은 마리우스는 프랑스 혁명의 한 가운데서 민중 봉기에 앞장선 학생 혁명가로, 장발장의 양녀 코제트와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다. 이민우는 마리우스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그룹 씨야 출신 남규리. [ 사진 =하이어랭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10.24 oks34@newspim.com |
이민우는 지난 7월 방송된 tvN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 특별 출연해 임팩트 넘치는 열연을 펼치며 호평받은 바 있다. 코제트 역의 남규리 역시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폭넓은 연기를 펼쳤지만 본격적인 연극 무대 도전은 처음이다.
장발장 역에는 TV와 무대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치는 전노민, 쟈베르 역에는 무대를 압도할 긴장감 있는 연기를 펼칠 관록파 배우 윤여성과 김명수가 더블캐스트 됐다. 주교에는 원로배우 박 웅과 임동진, 질노르망은 원로배우 문영수, 팡틴은 그룹 루머스의 정유경 등 40여명이 출연한다.
무대를 압도할 중견 연기자들의 중후한 연기와 이민우와 남규리 등 젊은 연기자들의 연기가 어떻게 어우러질 것인지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