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국파파존스 "손세정제 본부에서만 사라" 가맹점 갑질…공정위, 과징금 15억 부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역대 가맹사업법 과징금 중 두 번째로 높아
손세정제 필수품목으로 지정해 5.4억 챙겨
공정위 "세척품목, 필수품목으로 보기 어려워"
리모델링 법정부담금 2.1억 지급 전혀 안해
공정위, 과징금 및 리모델링 비용 지급명령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한국파파존스가 손 세정제 등 세척용품을 본부로부터만 구입하게 하고, 매장 리모델링 비용을 가맹점주에게 지급하지 않는 등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피자의 가맹본부인 한국파파존스(이하 파파존스)가 세척용품 15종을 가맹본부로부터만 구입하도록 강제하고, 가맹점주에게 매장 리모델링을 요구하며 비용 일부를 부담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리모델링 비용 지급명령 및 과징금 14억82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역대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 중 두 번째로 높은 과징금이다. 지금까지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 중 가장 높았던 과징금 규모는 제너시스BBQ로, 17억60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당시 제너시스BBQ는 전단지 구입을 강제하고 가맹점이 사업단체를 활동한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제공해 공정위에 적발됐다.

◆ '세척용품 필수품목'으로 5.4억 챙긴 파파존스…공정위 "필수 품목으로 보기 어려워"

공정위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파파존스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지금까지 정보공개서와 가맹계약서를 근거로 손 세정제와 손 소독제, 다목적 주방세제 등 15개 세척용품을 필수품목으로 지정해 가맹본부로부터만 구입하도록 공급처를 제한했다.

15개 세척용품을 공급해 가맹 본부가 수취한 총매출액은 5억4700만원이다.

[이미지=업체 홈페이지]

가맹계약서에 따르면 가맹점주는 파파존스가 승인한 제품과 비품만 사용할 수 있고, 이런 계약 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계약 해지 사유가 될 수 있었다. 파파존스는 이를 근거로 정기 감사, 수시 점검 등을 통해 30개 가맹점이 타사 세척용품 사용 현황을 적발해 감사 점수를 감점하고 타사 제품 폐기를 지시했다.

가맹사업법 제12조 제1항 제2호에 따르면 특정 품목의 거래상대방을 제한하는 행위(필수품목 강제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품목이 가맹사업을 경영하는 데 필수적인 경우 등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공정위는 파파존스가 거래를 강제한 15개 세척용품은 위생 관련 품목으로 파파존스피자의 맛과 품질에 직업 관련이 없어 필수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국내 외국계 피자 업종 가맹 본부는 이 제품을 강제가 아닌 권장 품목으로 지정하고 있는 점도 한몫했다.

또 파파존스 매출의 대부분은 배달(78.2%)이 차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해당 품목의 사용을 인지하고 상품을 구매했을 가능성도 적기 때문에 파파존스의 행위가 가맹사업의 동일성을 유지하고 상표권을 보호하기 위한 사항이라고도 보기 어렵다고 봤다. 이에 공정위는 파파존스의 필수품목 강제 행위가 가맹사업법 제12조 제1항 제2호에 위반된다고 판단했다.

◆ '리모델링 안 할 시 계약 해지' 조건에도…법정부담금 2.1억 지급 안 해

또 파파존스는 2015년 8월부터 2022년 4월까지 25명의 가맹점주에게 매장 리모델링을 요구하고 각 공사 일정을 관리 감독했지만, 가맹 본부가 부담해야 하는 법정 부담금을 전혀 지급하지 않았다.

파파존스의 계약 갱신을 조건으로 리모델링을 요구한 공사합의서 [자료=공정거래위원회] 2024.10.24 100wins@newspim.com

파파존스는 최초 가맹계약일부터 10년이 지난 가맹점에 10년의 계약갱신청구권을 보장해 주는 대가로 매장 리모델링을 요구했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공사하지 않는 가맹점은 계약을 해지하는 것을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파파존스는 리모델링 공사 비용(10억6800만원) 중 파파존스가 부담해야 하는 2억1300만원을 부담하지 않았다.

가맹사업법 제12조의2 제2항에 따르면 가맹본부의 권유나 요구로 인해 가맹점주가 매장 리모델링을 진행할 경우 공사 비용의 20%를 가맹본부가 부담해야 한다.

공정위는 파파존스가 필수품목 강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행위중지·통지명령), 과징금 10억4400만원을 부과하고 매장 리모델링 비용 전가 행위에 대해서는 시정명령(향후금지·지급명령·통지명령)과 과징금 4억3800만원을 부과했다.

류수정 공정위 가맹거래조사팀장은 "이 사건의 경우 피자 브랜드라면 피자의 원재료와 식재료라면 당연히 가맹본부에 공급받는 것이 필요하지만, 세척용품은 용품 특성상 가맹본부에 공급받을 필수성이 크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류수정 팀장은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본부의 권유·요구가 있으면 가맹본부는 20%의 공사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며 "가맹점이 매장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 매장의 청결도와 미관상 효과로 가맹 브랜 드가치가 제고되고 이로 인한 가맹점주의 영업이익 증대는 결국 가맹본부의 이익과도 직결되며 가맹본부의 가맹점 관리 측면에도 도움이 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가맹본부 역시 그 이익을 향유하기 때문"이라며 위법성 판단에 대해 설명했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9.6%·코스닥 14% 상승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5일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2008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코스닥은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0.36포인트(9.63%) 오른 5583.90에 마감했다. 개인은 1조791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5억원, 1조714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뉴욕증시가 美·이란 접촉설에 반등한 가운데 5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579.64 포인트(11.38%) 상승하며 5673.18로, 코스닥은 101.55포인트(10.38%) 상승한 1079.99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5.20원 하락한 1461.0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6.03.05 yym58@newspim.com 코스피는 이날 장중 한때 5700선을 돌파하며 12%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608.23포인트(11.94%) 오른 5701.77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이날 대폭 올랐다. 삼성전자(11.27%), SK하이닉스(10.84%), 현대차(9.38%), 삼성전자우(12.02%), LG에너지솔루션(6.91%), 삼성바이오로직스(8.64%), SK스퀘어(11.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8%), 기아(6.19%), HD현대중공업(9.39%)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97포인트(14.10%) 오른 1116.4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조5530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319억원, 7417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종목별로는 에코프로(20.18%), 알테오젠(11.60%), 에코프로비엠(16.55%), 삼천당제약(22.95%), 레인보우로보틱스(18.47%), 에이비엘바이오(15.04%), 리노공업(18.53%), 코오롱티슈진(12.29%), 리가켐바이오(16.06%), HLB(10.07%) 등이 상승했다. 이날 장 초반 급등세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오전 9시 6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올해 들어 여섯 번째 발동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올해 네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변동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발동 시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이날 국내 증시 급등은 미국·이란 전쟁이 조기에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둔화된 점도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상한가(8%)로 마감하며 장 시작 전부터 국내 증시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이경민,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부적으로는 미국과 이란 모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적 상황과 물밑접촉 가능성을 고려할 때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이 다시 힘을 얻는 중"이라며 "전일 저점 형성 이후 순매수 전환된 외국인의 매수가 오늘까지 이어졌고,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형 악재로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될 정도의 폭락이 발생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하며 증시 회복력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는 매도보다는 매수 대응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2026-03-05 16:02
사진
눈·비 그친 뒤 주말 '꽃샘추위'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금요일인인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눈·비가 그친 뒤 주말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기상청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전국에 내리는 비는 하루 뒤인 오는 6일 오전 대부분 지역에 그칠 전망이다. 강원 산지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 대신 최대 15cm 이상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사진=기상청] 비와 눈이 그친 뒤 6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분다.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도로 상황도 악화할 전망이다. 지역과 해발고도에 따라 빗길 또는 빙판길이 예상된다. 주말인 오는 7~8일은 한반도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6일 강수 이후 내려온 찬 공기가 머물면서 주말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겠다. 바람까지 더해지며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낮에는 일사가 강해 기온이 오르지만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곳도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얼름이 녹는 시기인 만큼 지반과 공사장, 절개지 주변 안전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5 13: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