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홀란, 12경기서 13골… 리버풀, 라이프치히 잡고 3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194cm 큰 덩치에도 홀란은 왼발을 높이 들어 훌쩍 뛰어올라 뒤꿈치로 슈팅해 골문을 갈랐다. 홀란의 환상적인 발리슛에 홈팬들은 물론 팀동료까지 열광했다.
[맨체스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홀란이 24일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뒤숨치 발리슛으로 골을 터트리고 있다. 2024.10.24 psoq1337@newspim.com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24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홀란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스파르타 프라하(체코)를 5-0으로 완파했다.
전반 3분에 나온 필 포든의 선제골 뒤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던 맨시티는 후반 13분 홀란의 추가골이 터졌다. 오른쪽에서 사비뇨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크로스를 올리자 문전에서 도사리던 홀란은 가볍게 뛰어올라 아크로바틱한 골을 터트렸다. 공식전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홀란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맨체스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홀란이 24일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4.10.24 psoq1337@newspim.com |
맨시티는 후반 19분 존 스톤스의 헤더로 3-0으로 달아났고 후반 23분 홀란이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로 자신의 멀티골을 넣었다. 홀란의 시즌 4번째 멀티골이자 올 시즌 공식전 12경기 13호골이다.
후반 43분 누네스의 페널티킥 쐐기골로 대승을 거둔 맨시티는 2연승을 달리며 3위(승점 7)로 올라섰고 프라하는 21위(승점 3)로 내려앉았다.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는 잉글랜드의 또 다른 거함 리버풀이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전반 27분 무함마드 살라흐의 헤더에 이은 다르윈 누녜스의 밀어넣기로 결승골을 뽑았다.
[라이프치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누녜스(가운데)가 24일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4.10.24 psoq1337@newspim.com |
리버풀은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와 함께 리그 페이즈에서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골득실에서 앞선 애스턴 빌라가 1위(+6골), 리버풀이 2위(+5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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