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오늘(24일) 열리는 22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서는 대통령 관저 증축,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낙하산 인사 등 그간 기관별 감사에서 촛점이 됐던 주요 정치 쟁점에 대한 여야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 |
24일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서는 '여사 국감'으로 치러지고 있는 이번 국토위 국감 정치 쟁점에 대한 집중 질의가 예상된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는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야당은 지난 7일에 이어 이날 국감에서도 대통령 관저 증축 의혹에 대해 집중 질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증인으로 채택한 업체 대표들이 지난 7일에 이어 이날 역시 불출석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해에 이어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관련된 여야 공방도 예상된다. 야당은 경찰 수사가 진행중이지만 여전히 종점 변경을 두고 국토부나 한국도로공사, 김건희 여사의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 제기, 여당은 전 정권에서 이미 변경안이 제시됐다는 점을 근거로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항공사 국감에서 불거진 김오진 전 대통령실 비서관의 한국공항공사 사장 내정설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6월부터 사장 공모를 시작했으나 아직도 인선 절차가 진행 중이다. 현재 최종 후보자 5인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사 및 검증 단계를 거치고 있다.
다만 김 전 비서관이 사실상 내정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 외에도 사전청약 취소 당첨자, 부동산원 통계 조작,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 등과 관련해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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