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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 취임…"시민들에 다가가는 정책 만들터"

기사입력 : 2024년10월23일 11:45

최종수정 : 2024년10월23일 11:45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지난 11일 8기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수정 시당위원장이 부산 시민에게 다가가는 정책 활동을 펼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박수정 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은 23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의 이름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의당은 2012년 창당 이후 12년 동안 노동자, 시민 곁에서 함께 해왔다"며 "그러나 중앙 정치에 대한 무너진 신뢰와 지역 정치 활동의 실종으로 시민의 외면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수정 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이 23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에게 다가가는 정책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다. 2024.10.23

그는 또 "진보정당에서 쉽고 편안했던 시기는 없었다. 항상 어려움이 있었고, 힘들었던 적이 많았다"라며 "창당 이래 처음으로 원외정당이 됐기에 우리 스스로도 주변에서도 가장 어려운 시기"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정의당은 존재감을 잃었다고, 원외정당이라고 좌절하고 주저앉아 있을 수 없다"면서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고 있는 부산지역의 현안들이 많다. 부산의 절반이 소멸 우려가 있거나 소멸위기 직전에 처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일터가 많아야 도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고령층의 저임금, 단기 일자리만이 아니라 경력과 숙련된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도 이어져야 할 것이다. 부산시는 외국 자본의 먹튀로부터 일자리와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 제기 등 기업을 지켜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역과 노동 현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고, 모두의 삶에 더욱 직시하겠다. 생존의 갈림길에서 힘내며 살아가는 노동자, 중소상공인, 사회적약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시민의 목소리를 진보정당 다운 정책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자당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부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고, 민생을 내팽개치고 있다"라며 "2026년 지방선거에는 부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내팽겨친 두 거대정당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사람, 지역과 노동의 현장 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정의당의 후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정의당 부산시당은 진보정당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 진보정당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면서 "다시 시작하는 정의당에 많은 기대와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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