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경제통상진흥원은 22~24일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 첫날 600만 달러(81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기업전시관에서 두피케어 샴푸를 생산하는 피에스비바이오㈜, 교통시설물인 가드레일 제조기업 ㈜케이에스아이, 식품기업인 ㈜푸드웨어, 디자인농부 등이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전북대학교 대운장에 마련된 제22차 세게한인비즈니스대회장 전경[사진=전북자치도] 2024.10.22 gojongwin@newspim.com |
계약식에는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김우재 대회장, 장대환 매경미디어 그룹 회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고석원 중기유통센터부사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등이 참여해 축하하며 더 많은 기업들의 수출 지원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케이에스아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기업인 LIB Africa(Pty) Ltd.와 3년간 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푸드웨어는 네덜란드 KAICO B.V.사와 3년간 100만달러, 피에스비바이오와 디자인농부 역시 멕시코 TAEYANG DE MEXICO SA DE CV사, 호주 KS Global Trading Pty. Ltd.사와 각각 3년간 100만 달러를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이같은 계약 성과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재외동포청이 협업하여 이번 한인비즈니스대회를 앞두고 수출 상담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 500개사를 사전 발굴, 수출 상담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다.
특히 사전 발굴한 기업의 대표생산품에 대한 설명서를 작성해 OKTA 회원, YBLN, 재외동포청 바이어 등에게 제공하고 선제적으로 도내기업과 바이어간 일대일 매칭을 추진해 왔다.
대회 종료 직후 통상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수출전략 상담회를 개최해, 국가와 바이어별 수출 전략 수립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며, 참여기업들의 수출 계약 추진 현황을 월별, 분기별로 점검하는 등 장기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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