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서울 종로구, '서촌 브랜드 위크'…참여형 문화 행사 연다

기사입력 : 2024년10월21일 15:28

최종수정 : 2024년10월23일 15:50

서촌이라는 큰 서재를 거닐며 쉼을 즐기는 복합문화 프로그램 기획
예술, 문화 그리고 로컬브랜드가 어우러진 하나의 거대한 '책장'이 된 서촌
24년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촌의 골목과 공공가옥에서 문화 프로그램 진행
옥인길, 자하문로, 필운대로 일대 등 가을의 서촌의 곳곳에서 펼쳐지는 문화 행사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다가오는 10월 25일부터 서촌이 하나의 거대한 '서재'로 변신한다. 푸른 가을날을 맞이해 예술, 문화 그리고 로컬브랜드가 어우러진 '서촌 브랜드 위크'가 상촌재, 이상범 가옥, 통인정자 등 서 촌 권역의 다양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책을 대여해 읽고 반납할 수 있는 열린책장과 독서촌을 운영할 예정이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텍스트힙'을 서촌에서 만 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서촌 브랜드 위크는 서촌의 로컬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굿즈, 참여하는 매장에서 할인이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서촌 로컬패 스' 등을 함께 구성하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있는 참여형 문화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독,서촌:서촌의 책장은 상촌재, 이상범가옥, 통인정자, 무목적2F, 수성동계곡(주말), 환경운동연합 앞마당(주말)에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저녁 5시까 지 자유롭게 책을 대여해 서촌을 거닐며 독서에 깊이 빠져 볼 수 있다. (*월요일 휴무) 해당 프로그램은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원하는 책을 대여 후 열린책장의 모든 곳에서 반납이 가능하다. 또한 <헌책교환마당, 장동서가 프로그램 >을 통해 이웃에게 추천하고 싶은 헌책을 기부하고 다른 책으로 교환해 가는 이벤트도 있어 서촌의 주민들과 행사에 참여하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촌의 자연유산인 '수성동 계곡'에서는 숲속 음악회가 열린다. 고즈넉한 서촌을 오르다 보면 도심 속 수성동 계곡의 자연이 눈 앞에 펼쳐진다. 햇빛이 내리쬐는 오후, 수성동 계곡의 정취를 벗 삼아 서촌의 여러 아티스트들이 만드는 아름다운 선율을 즐겨 볼 수 있다.

또한 전문 가이드와 함께 서촌의 구석구석을 탐방해 볼 로컬 투어로 지역의 감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무목적 빌딩 2F와, 이상범가옥, 상촌재 등 세 곳의 공간에서는 서촌에서 오랜 시간을 간직해온 이들의 이야기와 서촌 옥상화가의 펜화 10점, 독립서점과 작가들이 큐레이션한 도서로 서촌만의 정서를 공감할 수 있는 전시도 준비된다.

이 외에도 서촌 일대를 달리는 시티러닝, 수채화 그리기, 사운드 테라피, 무비토크 등 방문객의 눈과 귀를 넘어 마음까지 깊이 채워줄 프로그램들로 올가을 서촌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준비된 프로그램은 서촌 브랜드 위크의 공식 홈페이지나 SNS 채널의 링크를 통해 무료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고요한 골목과 흐드러진 은행나무 아래를 거닐며 책과 계절을 만끽하는 서정적 쉼표의 하루에 푹 빠져보기를 바란다.

서촌 브랜드 위크는 종로구가 주최, ㈜어반플레이가 주관하며 서울시가 후원한다.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하며 (28일 휴무)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며 프로그램 별 상이하다.

서촌 옥인길, 지하문로, 필운대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ohz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