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빌딩 매입·리모델링 후 2026년 1월부터 사용 예정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행안부에 신청한 '전주시청사 별관 확충사업'에 대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가 승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달중 현대해상 빌딩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12월 중 계약금을 지급한 후 현대해상 측과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감정가는 250억원 미만으로 예상된다.
2024.10.21 gojongwin@newspim.com |
이후 내년 7월까지 잔금 납부 및 소유권 이전 절차를 완료해 전주시청 별관으로의 전환을 위한 법적·재정적 준비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감정평가와 더불어 청사 별관 리모델링 공사를 위한 설계작업에 돌입하고,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는 내년 7월부터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말까지 시청 별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한 후 오는 2026년 초부터는 새로운 별관 청사에서 통합된 행정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전주시청사 별관이 확충되면 현재 공간을 임차해 사용 중인 현대해상 빌딩 13개 과와 대우빌딩 19개 과 등 총 32개 과가 현대해상 빌딩 배치되는 등 행정 서비스의 일관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는 이번 청사 확충사업을 통해 연간 소요되는 임차관리비 등도 줄일 수 있는 만큼 절감된 예산을 시민 복지와 시정 발전을 위해 재투자할 수도 있다.
이는 현재 외부 민간 건축물을 임대해 사용하는 관계로 약 40억 원의 보조금과 연간 약 14억 원의 임차비를 지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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