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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재계 '새로운 60년', 5대 그룹 함께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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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경단련 제31회 한일재계회의
5대 그룹 사장·부사장급 임원들 모여
한경협 재계 맏형 이미지 회복 중
내년 한일 정상화 60주년 앞두고 협력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추진하는 한일재계회의에 5대 그룹 임원들이 모두 모인다. 코로나19 탓에 올 초 1년 반 만에 재개된 한일재계회의에 5대 그룹 임원이 모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룹 총수가 모이는 자리는 아니지만 지난해 삼성, SK, 현대차, LG에 이어 올 초 재계 5위 포스코까지 합류한 한경협이 서서히 재계 맏형 입지를 회복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한국경제인협회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는 18일 오전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제31회 한일재계회의를 열었다. 내년이면 60주년을 맞이하는 한일 국교 정상화를 기념해 '새로운 60년'을 그리기 위한 자리다.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리의 첫 정상회담 후 이어지는 회의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한일 관계 개선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오른쪽),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열린 제31회 한일재계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0.18 pangbin@newspim.com

이날 회의에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한 한국 기업인 17명과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 등 일본 기업인 7명이 참석했다. 한국 기업에서는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과 이장한 종근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한경협에 재가입을 완료한 5대 그룹의 사장과 부사장급 임원들이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에서는 글로벌 대관 업무를 맡고 있는 김원경 글로벌 퍼블릭어페어실 사장이 참석했다. SK그룹에서는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사장)이, LG그룹에서는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이 참석했다. 현대차와 포스코에서는 각각 김동욱, 김경한 부사장이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참석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열린 제31회 한일재계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0.18 pangbin@newspim.com

삼성전자를 비롯한 5대 그룹이 한경협 행사 참여 빈도가 높아지면서 회비 납부도 모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와 SK그룹은 회비를 납부했고, 삼성과 LG도 조만간 회비를 납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이순(耳順)을 맞은 양국 관계는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을 만큼 성숙해졌으며, 공동 번영의 미래로 달려 나갈 채비를 갖췄다"며 "새로운 60년을 향해 무엇을 해야 할지 양국 경제인들은 지혜롭고 진지하게 설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열린 제31회 한일재계회의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0.18 pangbin@newspim.com

또 "직면한 문제 해결은 물론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함께 주도해 나갈 협력 방안 구상도 필요하다"며 "인재 양성, 기술 개발, 표준 도입 분야에서의 협력을 구체화하고 G7, G20, OECD 협력의 틀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은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국 협력과제로는 중요물자 공동조달,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지원, 스타트업 협력포럼 및 교사교류와 같은 인적교류 확대 등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열린 제31회 한일재계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0.18 pangbin@newspim.com

이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에서 "지금의 한일 협력 모멘텀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며 특히 양국 정부가 ▲경제안보 ▲기후변화 대응 ▲제3국 내 공동 협력 분야에서의 양국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열린 제31회 한일재계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0.18 pangbin@newspim.com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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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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