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17일 광주·전남 지역 하늘을 밝힌다.
이날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광양·여수 오후 5시 38분, 순천 오후 5시 39분, 광주 오후 5시 41분, 영광 오후 5시 42분, 해남 오후 5시 43분 등에 월출이 시작된다.
2016년 11월, 68년 만의 슈퍼문. [사진=뉴스핌 DB] |
달과 지구가 가장 가까워질 때 관측되는 큰 보름달인 슈퍼문은 오후 8시 26분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지구에서 둥근달의 거리는 약 35만 7400km로 지구-달 평균 거리인 38만 4400km보다 약 2만 7000km 가깝다.
이날 뜨는 슈퍼문은 지난 2월 24일 지구와 달이 가장 멀리 떨어졌던 때에 비해 14% 더 크고 30% 더 밝게 관측될 전망이다.
달과 지구의 물리적인 거리가 조금 더 가까워지긴 하지만 달이 크게 보이는 데에는 대기의 상태나 주관적인 부분도 작용하기에 육안으로는 특별한 차이를 못 느낄 수 있다.
다른 지역의 월출·몰 시각은 천문우주지식정보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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