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韓, '최대 격전지' 부산 금정구 사수…윤-한 갈등은 계속

기사입력 : 2024년10월16일 23:39

최종수정 : 2024년10월17일 00:24

윤일현 與 금정구청장 후보 당선 유력
한동훈, 리더십 회복·尹독대서 힘 받을 듯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여당이 10·16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 부산 금정구를 사수하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만, 한 대표의 선방으로 이전부터 이어져온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 역시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개표율은 이날 오후 11시 25분 기준(개표율 35.44%) 윤 후보는 58.85%,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14%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윤일현 국민의힘 금정구청장 후보(가운데)가 16일 오후 11시 5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환호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10.16

금정은 전통적인 보수의 텃밭으로 꼽히지만, 최근 여권 지지율 하락세와 야권 단일화 등으로 선거 직전까지 초박빙 양상을 띄었다.

이에 한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금정에 총 6번 방문하며 '표심잡기 총력전'을 펼쳤다.

그는 지난달 28일 윤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을 시작으로, 지난 5~6일 1박2일 유세, 9일 현장 최고위원회의, 12일 사전투표 독려 방문, 전날 막판 총력전까지 금정에 사활을 걸었다. 이날 오전에는 제45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도 직접 참석했다.

정치권에선 이번 결과로 한 대표가 최근 약해진 당내 영향력을 강화하고, 다음주로 예고된 윤 대통령과의 독대에서도 김건희 여사 의혹이나 여야의정협의체, 채상병 특검법 등에 대해 강하게 피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한 대표의 지원 유세가 선거 막판까지 초접전을 보였던 여론조사 결과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평가도 나올 수 있다.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이번 선거가 한 대표의 리더십도 회복하고 윤 대통령과의 독대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아무래도 한 대표가 힘을 받을 수 있는 여건들이 좋아지지 않겠냐"고 말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한 대표가 직접 선거운동에 뛰어들어서 판을 키웠던 만큼 당내에서도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박수가 쏟아질 것"이라며 "약해졌던 리더십도 조금은 되찾고 목소리에도 힘이 들어갈 거다. 다만 윤 대통령과의 갈등은 그대로 갈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국민의힘 의원은 "(금정이) 보수세력이 강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박빙이었고, 지금 당이 위기라는 인식은 모두 하고 있다"며 "우선 하나의 위기를 넘었으니 대통령과의 갈등이라던지 쌓여있는 문제점들을 직시하고 해결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