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1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9차 해양 방류를 마쳤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26일 시작한 9차 해양방류를 통해 약 7800t을 처분했다.
도쿄전력이 지난 1일과 9일에 원전 인근 해수로부터 1리터당 13베크렐의 트리튬(삼중수소)을 검출했지만, 이는 도쿄전력의 방류 중단 기준(700베크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이번 방류는 지난해 8월 이래 9번째이자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실시할 계획은 7차례 방류 중 5번째다.
도쿄전력은 올해 중 한 차례 더 방류를 마치고 내년 2~3월 중 11차 방류를 실시할 방침이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실시한 지난해 8월 24일, 나미에초의 한 항구에서 바라본 바다 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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