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테무 이용자수, 아마존의 91% 달해...올해 추월 전망

기사입력 : 2024년10월10일 10:56

최종수정 : 2024년10월10일 10:56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테무(Temu)의 이용자 수가 올해 내로 아마존을 추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중국의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핀둬둬(拼多多)가 만든 해외직구 플랫폼인 테무가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중국 매체 IT즈자(之家)가 10일 전했다.

매체는 미국의 조사업체인 센서타워의 데이터를 이용해 8월 달 테무의 글로벌 이용자 수가 아마존 사용자 수의 91%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내로 설립된 지 2년 된 테무가 30년 역사의 아마존을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84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테무와 아마존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53개국에서 테무를 더 선호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 대상인 유럽 30개국 중에서는 28개국이 아마존에 비해 테무를 더 선호한다고 대답했다.

테무의 핵심 경쟁력은 놀라울 정도의 가격이다. 테무는 중국 내 가성비 높은 제품을 소싱해 글로벌 시장에서 거의 원가에 공급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모건 스탠리의 자료에 따르면, 테무의 글로벌 월간 이용자 수는 지난 6월 2억 340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중 22%는 미국 소비자였으며, 33%는 유럽 소비자였다. 20%는 라틴아메리카였다.

또한 테무는 북미 시장에서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 1.4%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3.6%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들어서는 유럽에서의 빠른 확장이 테무의 외형을 키우고 있다.

테무는 2022년 9월 설립됐으며, 미국에서 처음으로 개설됐다. 미국에서 고객이 주문하면 중국에서 제품을 발송하는 식의 사업 모델을 영위하고 있다.

테무의 올해 상반기 GMV(총 거래액)은 2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GMV 목표액은 600억 달러며, 이는 지난해 GMV인 180억 달러의 3배 이상 수치다.

중국의 글로벌 인터넷쇼핑몰 테무[사진=바이두 캡쳐]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