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테무 성장세 꺾였다" 핀둬둬 주가 30% 폭락

기사입력 : 2024년08월27일 09:48

최종수정 : 2024년08월27일 09:48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해외 직구 사이트인 테무(Temu)의 인기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모기업인 핀둬둬(拼多多)의 주가가 폭락했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핀둬둬가 26일 발표한 2분기 실적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970억 위안(18조 1390억 원)을 기록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27일 전했다. 영업이익은 139% 증가한 349억 위안이었고, 순이익은 125% 증가한 344억 위안이었다.

수치상으로는 큰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특히 핀둬둬 성장의 핵심인 테무의 매출액 성장세가 둔화된 점이 확인되면서 핀둬둬 주가는 이날 28.51% 급락한 100.0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핀둬둬의 매출액은 크게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매출액과 거래 서비스 수수료 수입으로 나뉜다. 2분기 온라인 마케팅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491억 위안을 기록했다. 거래 서비스 수수료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4% 증가한 479억 위안이었다.

거래 서비스 수수료는 신선식품 수수료, 보조금 판매 수수료, 해외 직구 수수료 등으로 나뉜다. 테무가 급성장하면서 거래 서비스 수수료 매출이 동반 급증해왔다. 다만 지난 1분기 거래 서비스 수수료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7% 성장했었던 점에 비하면, 2분기에는 증가율이 234%로 대폭 둔화된 점이 확인됐다.

테무가 해외 직구를 통해 판매하는 제품이 글로벌 각국의 품질 기준에 못 미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으며, 반품 신청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면서 테무의 매출 성장세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천레이(陳磊) 핀둬둬 CEO는 "앞으로 플랫폼과 생태계에 관리와 단속을 강화해 불법하고 부당한 행위를 하는 입점상을 단속하고, 공급망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 감소를 감수할 것이라는 데 경영진이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또한 "핀둬둬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환경에 직면해 있으며, 이로 인해 향후 비즈니스 발전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고, 매출액 역시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핀둬둬는 테무에 접수되는 반품 요청에 대해 중국 내 입점상들에게 벌금을 부과하면서 중국 현지에서 사회 문제로 대두됐었다. 테무의 입점업체들은 핀둬둬가 불공정한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며 지난 7월 집단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테무의 입점상들이 지난 7월 모기업 핀둬둬의 본사를 찾아가 부당한 벌금부과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