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갈망...서울국제사랑영화제 열린다

기사입력 : 2024년10월08일 15:07

최종수정 : 2024년10월08일 15:07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서대문 필름포럼 일대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제21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서대문의 필름포럼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 주제는 '갈망(Longing for)'이다. 일상의 평안을 위협하는 분열과 다툼의 시대에 영화를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갈망을 함께 느끼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영화제에선 총 14편이 상영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서울국제사랑영화제 포스터. [사진 =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제공] 2024.10.08 oks34@newspim.com

오는 15일 오후 7시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 화암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11월 개봉 예정인 '저니 투 베들레헴(Journey to Bethlehem)'이 선정됐다. 아담 앤더스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앞두고 마리아와 요셉, 헤롯 등이 겪는 여러 감정과 삶의 이야기를 춤과 노래로 표현한 기독 뮤지컬 영화다.

폐막작은 유신론자 C.S. 루이스와 무신론자 프로이트의 가상의 만남을 다룬 영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Freud's Last Session)'으로, 신의 존재, 성과 사랑, 삶과 죽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두사람의 깊고 유머스러한 대화를 엿볼 수 있다. 상영 후에는 추상미 공동 집행위원장과 동명의 연극에서 루이스 역을 맡았던 이석준 배우와의 시네 토크가 진행된다. 타르콥스키 특별전을 마련 영화 '희생'을 상영하고, 신앙적 관점에서 시네토크도 갖는다.

이번 영화제에선 매일 저녁마다 시네 토크가 준비돼 있다. 기독교적 관점에서 다뤄야 할 생태, 평화, 인권 등의 주제를 비롯해 무신론과 반기독교적 관점이 팽배한 시대 속에서 복음을 변증하는 내용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영화평론가 윤성은, 송경원 등이 시네 토크에 참여한다.   

무엇보다 올해 영화제는 기독 영화계의 네트워크 구축에 방점을 뒀다.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크리스천으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무영 감독(동서대 영화과 교수)과 추상미 감독이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아 기독 영화인과 예술인들의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무영 공동집행위원장은 "누구나 살아가는 동안 외로움과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적 갈망을 느낀다"면서 "영혼과 자유, 생명에 대한 갈망을 다루는 깊이 있는 영화를 통해 관객들이 내면과 긴밀히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