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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일제 반등...허니웰↑ VS 알리바바·펩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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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전날 미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급등에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반등 중이다.

다만 이번 주 나올 물가지표와 기업들의 분기 실적 공개를 앞두고 시장은 경계심을 놓지 않는 모습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8시 3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24.00포인트(0.42%) 오른 5,768.75를 기록했고, E-미니 다우선물은 69.00포인트(0.16%) 상승한 42,314.00을 가리켰다.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102.00포인트(0.51%) 오른 20,094.75로 집계됐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40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으며 S&P500지수도 1% 가까이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2개월 만에 4%를 넘어서는 등 국채금리가 일제히 급등했고, 이에 투자 심리가 악화하며 금리에 민감한 대형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화한 여파다.

전날 뉴욕 채권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4.3bp(1bp=0.01%포인트) 상승한 4.024%를 기록했다. 2개월 만에 처음으로 4%를 넘어선 것이다.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도 4%를 넘어섰다.

이날 현재 10년물 금리는 4.037%, 2년물 금리는 3.977%로 2개월래 최고치 근방에 머물고 있다.

채권금리가 이처럼 급등하는 것은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고용이 예상을 크게 웃돌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현저히 후퇴한 탓이다.

이날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비농업고용 발표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1월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11.4%로 점쳐졌다. 약 99%까지 올라갔던 0.25%포인트 인하는 88.6%까지 떨어진 상태다. 0.5%포인트 인하 확률은 아예 없는 것으로 예측됐다.

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의 수석 기술 전략가인 래리 텐타렐리는 "시장은 정말 좋은 경제 뉴스(미국 고용)에 처음에는 반등했다"면서 "현재 시장이 더 높은 채권 수익률에 맞춰 조정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불안한 중동 정세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것 역시 안정세를 보이는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하며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다만 이날 국제유가는 그간의 랠리에 따른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1.73달러(2.24%) 내린 75.41달러, 브렌트유 12월물은 1.69달러(2.09%) 내린 79.2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 외에도 시장은 이날 발표될 미국의 8월 무역수지, 9월 전미자영업연맹(NFIB) 소기업 낙관지수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연설 등을 기다리고 있다.

알리바바 [사진=바이두]

전날 공개 발언에 나섰던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책금리의 점진적 추가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공개 발언에 나선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 역시 예상대로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한다면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고용의 하방 위험이 커진다면 더 빠른 금리 인하가 필요할 수 있으나, 물가 상승률이 지속적으로 2%로 향한다는 확신이 들지 못하면 금리 조정을 늦추는 것이 적절할 수도 있다면서 향후 금리 결정은 데이터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미국 플로리다주로 접근하고 있는 5등급 허리케인 '밀턴'의 움직임도 시장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헐린'의 피해가 회복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더 큰 규모의 허리케인이 다가오는 터라 미 경제에 미칠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기업들의 3분기 어닝 시즌도 이번 주 본격 막을 연다. 이날 펩시코, 10일 델타 항공이 실적을 발표하며 11일에는 JP모간체이스, 웰스파고, 블랙록 등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허니웰 인터내셔널(종목명: HON)의 주가가 고급 소재 사업 분사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2%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는 중국 정부가 발표한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에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JD닷컴(JD) ▲핀둬둬 홀딩스(PDD) ▲알리바바(BABA)의 주가는 7~10%대 급락 중이다.

미국 식음료 대기업 ▲펩시코(PEP)도 기대에 못 미친 분기 매출과 연간 실적 가이던스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1% 가까이 하락 중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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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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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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