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롯데건설·BGF리테일· SK실트론, '최우수 동반성장기업' 첫 선정

기사입력 : 2024년10월08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10월08일 11:00

공정위-동반성장위,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공표대상 동반성장 종합평가 평균 점수 66.69점
최우수 44개·우수 65개…미흡 8개·공표 유예 6개
SK텔레콤·기아·KT·SK 등 6곳 10년 이상 '최우수'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롯데건설, BGF리테일, SK실트론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참여한 이후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8일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이달곤)가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제80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대기업·중견기업 224개사에 대한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 최우수 44개사…동반성장 종합평가 평균 점수는 66.69점

이번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한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4대 등급으로 공표했다.

평가 결과가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인 기업은 ▲공정위 직권조사 면제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격년) ▲조달청의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등 정부 차원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최우수는 44개사, 우수는 65개사였다. 양호는 69개사, 보통은 32개사였다.

공정위 협약이행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동반위 체감도 조사를 위한 협력사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8개사는 '미흡' 등급을 받았다.

미흡 등급을 받은 기업은 ▲대방건설 ▲덴소코리아 ▲모베이스전자 ▲에스트라오토모티브시스템 ▲일진글로벌 ▲제일건설 ▲타이코AMP ▲타타대우상용차다.

'공표 유예' 기업은 6개사다. 하도급법, 대규모유통업법,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5개사와 의무고발요청제도에 따라 검찰 고발된 1개사 등 6개사는 공표를 유예했다. 앞으로 법원 판결 결과 등을 반영해 공표할 계획이다.

업종별 동반성장 종합평가 평균 점수 [자료=공정거래위원회] 2024.10.08 100wins@newspim.com

공표대상 218개사의 동반성장 종합평가 평균 점수는 66.69점이다. 점수가 가장 높은 곳은 통신업(91.35점)이었다. 광고업(79.88점), 정보서비스업(77.31점) 가맹점업(75.49점)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 체감도조사 평균점수는 73.57점으로, 전년(73.27점) 대비 0.30점 상승했다. 체감도조사 세부 항목(1차 협력사 기준) 중 '거래관계', '협력관계', '동반성장체제' 등 모든 분야가 올랐다. 2차 협력사 체감도도 73.1점으로 전년에 비해 1.2점 올랐다.

◆ 최우수 명예기업 30개…전년비 2개사 증가

올해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온 기업(최우수 명예기업)은 30개사로 전년 대비 2개사가 증가했다.

최우수 명예기업 중 (13년), SK텔레콤(12년), 기아(11년), 현대트랜시스(10년), KT(10년), SK주식회사(10년) 등은 10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롯데건설, BGF리테일, SK실트론 3개사는 평가 참여 이후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이앤씨, SK지오센트릭, CJ제일제당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새롭게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됐다.

평가 등급이 상승한 기업은 모두 22개사였다. 두산에너빌리티, 롯데건설, 삼성물산(패션부문), 삼성전기, 현대오토에버 등 9개사가 우수에서 최우수로 등급이 올랐다.

2023년도 체감도조사 종합 결과 [자료=공정거래위원회] 2024.10.08 100wins@newspim.com

이번 평가에서는 동반성장 활동 실적을 17개 지표로 평가하는 '실적평가' 점수가 전년 14.766점→17.248점으로 2.482점 늘었다.

특히 중견기업의 점수는 7.863점에서 10.074점으로 증가해 동반 성장 문화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동반성장지수는 평가의 개념을 넘어 대·중소기업 간의 공정한 거래관계 구축 및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촉진하는 모델"이라며 "동반성장지수가 사회적 이슈와 국내외 경영 여건을 잘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반위는 올해 하반기 정부, 업계 등과 소통해 17개 동반성장지수 지표 개편을 검토할 예정이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