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카메라 탐지카드 전달·안전 교육 실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자치경찰위가 전남여성장애인연대에 범죄안전용품을 전달하고, 교육을 실시해 여성장애인 범죄 안전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남여성장애인연대를 방문해 불법 카메라 탐지카드를 전달했다.
여성장애인연대 간담회. [사진=전남도] 2024.10.07 ej7648@newspim.com |
범죄안전용품 사용법 교육과 범죄 안전 간담회도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지적장애 여성의 성폭력, 사이버 성범죄 등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선 지적 장애 여성 30여 명을 대상으로 실제 사례를 정리한 교육자료를 제작해 ▲딥페이크 범죄 ▲사이버 성범죄 ▲스토킹 범죄 교육을 하고 ▲불법카메라 탐지카드 사용법도 안내했다.
교육 중 '어, 이건 내 이야긴데?'라며 스토킹을 당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직접 상담 요청을 하기도 했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여성과 장애라는 이중 차별로 여성장애인이 치안 사각지대에 놓여서는 안 된다"며 "전남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누구나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해결하는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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