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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쩐의 전쟁과 샘 알트만의 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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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회 (이미지21대표, 미래기술문화연구원장)

'모든 인류에게 혜택을 주는 AI를 만들겠다'. 오픈AI의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얼마나 될까?

최근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66억 달러(약 8조7천417억원)'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글로벌 비상장 기업 중 역대 최대 투자금액이다.

이로써 오픈 AI의 기업가치는 1천570억 달러(약 208조원), 1년만에 다섯 배 이상 늘었다. 글로벌 비상장사 중에선 바이트댄스(틱톡), 스페이스X에 이어 세 번 째로 높은 몸값이다.

오픈AI는 금융기관으로부터 40억 달러의 리볼빙 크레딧(revolving credit)도 확보했다. 필요할 때마다 한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출받고 상환한 후 다시 대출할 수 있는 방식이다. 투자금과 신용을 합치면 유동성은 총 100억 달러에 달한다.

오픈AI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한 핵심 요인은 글로벌 AI시장을 주도하고 있어서다.오픈AI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2억5천만 명, 유료 이용자 수는 1천100만 명에 달한다.

하민회 이미지21 대표.

뉴욕타임스는 오픈AI의 2024년 매출이 3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8월 월간 매출은 3억 달러, 2023년 초 대비 1,700% 증가했다. 오픈AI는 2025년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해 116억 달러, 2029년에는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발 빠르게 챗GPT를 발표한 샘 알트먼의 AI시장 선점 전략이 적중한 셈이다.

확실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오픈AI는 2024년 올해 50억 달러 손실을 예상한다. 오픈AI가 올 한 해 AI 모델 훈련과 데이터 확보에만 지출할 예산이 30억 달러(약 3조9600억 원). 컴퓨팅 자원에 드는 천문학적인 비용 탓이다.

AI산업의 치열한 '쩐의 전쟁'은 기업을 넘어 국가 간의 경쟁으로도 확산되는 추세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미국 정부에 중국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미국 5~7개의 주에 5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인데 5GW는 대략 원자로 5기에서 생산하는 전력량에 달하며, 약 300만 가구의 공급량에 해당된다. 말 그대로 AI산업은 전기와 물, 자본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그렇다면 신규 자금을 확보한 오픈AI의 샘 알트먼은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AI'를 위해 어떤 행보를 준비하고 있을까?

아이러니하게도 오픈AI는 영리 부문이 더 이상 비영리 재단 이사회의 통제를 받지 않는 새로운 구조를 준비하고 있다. 명목상으로는 MS,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등 이번 투자에 참여한 굵직한 투자사들이 오픈AI가 2년 내에 영리기업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투자금을 반환해야 한다는 조항을 삽입했기 때문이라지만 2019년 영리 자회사를 설립하면서부터 상업적 이익 추구는 예견되어 왔던 일이다.

오픈AI는 2015년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비영리 회사로 시작되었으며 기술 개발과 연구 결과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오픈AI의 설립에 참여했던 일론 머스크는 2019년 MS의 대규모 투자를 받을 때부터 상업화 움직임을 비판해왔는데 최근엔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사명을 클로즈드AI (Closed AI) 로 변경하면 소송을 취하하겠다는 조롱까지 남겼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2024 국제 병원의료산업 박람회가 2일 서울 코엑스 A,B홀에서 열린 가운데 NTL 헬스케어 관계자가 AI기반 자궁암 플랫폼을 설명을 하고 있다. 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병원, 의료 IT 기술, 의료로봇, 병원 설비, 병원 용품 등과 솔루션 및 최신 정보도 제공한다. 2024.10.02 leemario@newspim.com

샘 알트먼의 영리추구는 내부갈등과 AI안전성 문제에 대한 우려도 낳고 있다. 지난 25일 오픈AI의 미라 무라티 CTO가 사임했다. 챗 GPT와 이미지 생성 모델 '달리', GPT-4o 모델 등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지난 8월에는 공동창립자인 존 슐먼이, 5월에는 일리야 슈츠케버 공동창업자와 얀 라이케 연구원이 회사를 떠났다. 그렉 브록먼 공동창업자는 현재 장기휴가 중이다. 올해에만 20명 이상의 핵심 인력들이 회사를 떠났다. 현재 오픈AI에는 초기 창립자 11인 중 샘 올트먼과 보치엑 자렘바 두 명만 남았다.

이들의 퇴사는 오픈AI 이사회의 알트먼 해임 사건과 연결 선상에 있다. 지난 해 오픈AI 이사회는 CEO 샘 알트먼을 해임했다. 지나치게 상업적 성공에 중점을 두고 AI안전성을 무시한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알트먼이 5일만에 복귀하면서 리더십의 기류가 바뀌었다. 해임을 주도했던 안전책임자 슈츠케버는 퇴사했고 GPT4o 발표 전에 핵심 안전관리연구팀인 '슈퍼얼라인먼트'는 해체되었다.

오픈 AI의 전직 연구원 윌리엄 손더스는 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오픈AI가 상업적 압박을 받으면서 안전 절차를 무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하면서 "만약 오픈AI가 대규모 실업을 초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더라도, 이로 인한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라며 오픈AI가 순수 영리 기업으로 변모할 경우, 상업적 성공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경시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열린 세계연례개발자회의(WWDC)에 참석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6.11 mj72284@newspim.com

실지로 AI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의 영리화는 생각보다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수익성을 우선하기 때문에 원래 오픈 AI가 비영리기업으로 추구하던 공익성 중심의 연구나 장기적인 목표보다 단기적 이익 창출에 집중할 가능성이 커진다. 당연히 연구의 독립성과 윤리성도 훼손될 수 있다. 최근 오픈AI(OpenAI)는 사용 정책을 변경하며 군사 목적으로 자사의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협력사인 MS가 미국 방산업체와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자원 및 제품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될 수도 있다. 과거 비영리 목적으로 제공되었던 서비스나 기술이 유료화 되거나, 특정 기업이나 계층에게만 혜택을 주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며 기술 격차의 심화현상을 불러올 수도 있다.

경쟁 과열과 독점에 대한 우려는 이미 시작되었다. 신규 투자를 유치하면서 오픈AI는 투자자들에게 경쟁 업체 5곳에는 투자하지 말 것을 요청하는 배타적 자금 조달 협정을 맺었다. 투자자와 독점적 관계를 유지해 경쟁자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오픈AI가 꼽은 5개 회사는 앤트로픽과 xAI, 일리야 수츠케버의 SSI, AI 검색기업 퍼플렉시티와 글린 등이다.

'번영이 반드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은 의미 있게 개선될 것' 블로그에 밝힌 것처럼 쩐의 전쟁 앞에서도 샘 알트먼은 '모든 인류를 위한 AI'를 만들 수 있을까?

샘 알트먼의 번영이 내가 알고 있는 번영인지 혼란스럽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민회 이미지21대표(미래기술문화연구원장) =△경영 컨설턴트, AI전략전문가△ ㈜이미지21대표 △경영학 박사 (HRD)△서울과학종합대학원 인공지능전략 석사△핀란드 ALTO 대학 MBA △상명대예술경영대학원 비주얼 저널리즘 석사 △한국외대 및 교육대학원 졸업 △경제지 및 전문지 칼럼니스트 △SERI CEO 이미지리더십 패널 △KBS, TBS, OBS, CBS 등 방송 패널 △YouTube <책사이> 진행 중 △저서: 쏘셜력 날개를 달다 (2016), 위미니지먼트로 경쟁하라(2008), 이미지리더십(2005), 포토에세이 바라나시 (200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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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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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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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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