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동사태 관련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일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높은 만큼 향후 사태 전개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점검과 대응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사태 관련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공격에 따른 중동사태 동향과 시장 영향을 점검했다.
또 이날 오전 최상목 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중동사태의 국내영향과 대응방향의 구체적 후속조치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이날 새벽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후 원유 수급과 수출입, 공급망 등에 대한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금융·실물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특히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탈과 괴리되어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준비된 비상계획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차관은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심화할 가능성에 유의하겠다"며 "최근 안정세를 보이는 국내물가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가관리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동 사태 관련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4.10.02 plu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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