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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18년 만에 베이루트 도심 공격…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간부 3명 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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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는 "레바논 총책 사망" 인정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자신들의 레바논 총책이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대부분의 조직과 병력이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에 있지만 이스라엘 중서부에 있는 서안지구와 레바논에서도 조직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 팔레스타인의 또 다른 강경파 무장세력인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PFLP)도 이날 새벽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콜라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폭격으로 고위 간부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레바논 수도의 중심부에 대한 이스라엘 공격은 지난 2006년 제2차 레바논 전쟁 이후 처음"이라고 했다. 

30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중심가에 있는 한 건물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돼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마스는 이날 "레바논 남부도시 티레 인근에 있는 난민촌 알바스에 대한 이스라엘 폭격으로 하마스 레바논 총책이자 해외 지도부 일원인  파타 샤리프 아부 알아민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폭격 당시 집에 함께 있던 파타 샤리프의 부인과 아들, 딸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파타 샤리프의 폭사를 공식 확인하면서 "그는 레바논에서 하마스의 테러 활동을 헤즈볼라 요원들과 조율하는 책임을 맡고 있었다"면서 "또한 레바논에서 하마스 요원을 모집하고 무기를 획득하는 일도 담당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도심에 대한 공습도 단행했다. 가디언은 "현장의 초기 영상에는 아파트 건물 2층이 완전히 박살나고 주변 시민들이 달려가는 모습이 나온다"면서 "건물 밖 차 위에는 폭발 때 건물 밖으로 튕겨져 나온 것으로 보이는 두 구의 시체가 보였다"고 말했다. 

AFP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드론을 이용한 이번 베이루트 공격은 택시와 버스가 승객을 태우기 위해 모이는 도시의 인기 있는 교통 중심지 콜라 교차로 근처를 강타했다"고 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공격과 관련된 즉각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이 이번 공습을 확인한다면 이는 2006년 이후 베이루트 도심에 대한 첫 이스라엘 공격이 된다. 

한편 레바논 보건부는 일요일인 지난 29일 하루에만 이스라엘 공습으로 레바논 전역에서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무선호출기·무전기 동시 폭발 이후 본격화된 이스라엘·헤즈볼라 충돌로 사망자는 1000명 이상, 부상자는 6000여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란민은 전체 인구의 5분의 1 수준인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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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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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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