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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앞바다서 전복 어선 실종 선장…3일 만에 숨진 채 발견

기사입력 : 2024년09월30일 11:59

최종수정 : 2024년09월30일 11:59

[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전복된 양식업 어선 선장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30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28일 완도 금일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 신고된 양식업 어선(1.09톤급) A호에서 실종된 선장 A씨(63)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완도군 금일도 동방 100m 인근해상 전복된 어선 발견 수색 중. [사진=완도해양경찰서] 2024.09.30 ej7648@newspim.com

완도해경은 침몰한 A호에 홀로 탑승했던 선장 A씨를 이날 오전 9시 22분쯤 완도군 금당면 비견도 동방 0.9㎞ 인근 해상에서 발견했다.

해경은 이날 경비함정 7척, 민간어선 24척, 헬기 1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 하던 중 조업을 하던 한 어선이 A씨를 발견해 해경이 인양했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6시 55분 전남 고흥군 거금도 오천항을 출항, 오후 3시 35분쯤 전남 완도 금일도 동방 100m 해상에서 구조알람이 수신됐다.

해경은 이후 3일간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진행했다.

완도해경은 침몰된 선박을 인양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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