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협의체, 쌀 생산·유통 등 첫 회의
[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 영암군민협의체가 쌀값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인 등 12개 단체 대표들과 회의를 열었다.
26일 영암군에 따르면 전날 영암군민협의체가 쌀값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쌀값 하락 대응 영암군민협의체 회의. [사진=영암군] 2024.09.26 ej7648@newspim.com |
회의에는 영암군, 영암군의회, 농업인단체, 사회단체, 지역농협 등 12개 단체에서 30여 명이 참석해 쌀 생산·유통 현황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쌀값 하락 문제가 심각하다고 공감했다. 2023년산 농협손실 보전, 2024년산 수매 방향, 농민 소득 보전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쌀 가공식품 개발·판매 등 영암 쌀의 경쟁력 제고와 소비촉진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협의체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실무부서에서 계속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 쌀 산업 안정화를 위해 240억 원 규모의 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올해 9월 1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kg에 17만4,904원으로 하락 추세이며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kg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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