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젤렌스키 유엔 연설 "중·브라질 휴전 제안은 푸틴에 유리...저의 의심"

기사입력 : 2024년09월26일 01:24

최종수정 : 2024년09월26일 01: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크라 희생시켜 당신들의 정치적 힘을 증가시킬 수 없다"
"자신이 제안한 평화 계획 이미 존재...새 제안은 러에 소강 상태 제공"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중국과 브라질의 휴전 회담 구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쟁을 계속할 공간을 줄 뿐이라며 이를 일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 연설에서 자신의 평화 제안을 두고 중국과 브라질이 대안을 추진하는 저의가 의심스럽다면서 "우크라이나를 희생시켜서 당신들의 힘을 증가시킬 수는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이 이미 지난 2022년 말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근거해 전쟁을 정의롭게 종식시키기 위한 10개 항의 평화 계획을 발표했음을 상기시키면서 "평화 공식은 이미 2년 전부터 존재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와의 휴전 중재를 자임하고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을 겨냥해 "누군가는 진정한 평화 대신 동결된 휴전으로 노벨 평화상을 원하고 있겠지만, 푸틴이 돌려줄 유일한 상은 더 많은 고통과 재앙뿐"이라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중국과 브라질의 휴전 회담 구상이 푸틴 대통령에게 전쟁을 계속할 수 있는 정치적 공간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시도들이 "실제는 전쟁을 종식시키는 대신 소강 상태를 달성하려는 노력"이라고 지적했다.

룰라 대통령은 전날 유엔 총회 연설에서 중국과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회담을 위한 계획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분쟁 종식을 위한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중국과 함께 6개 조항으로 된 계획을 구성했다"면서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이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과 브라질 정부는 휴전 중재안 내용이 '친러시아적'이라면서 우크라이나와는 상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