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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부산 생활체육 중심도시로 조성할 것…시정 역량 집중"

기사입력 : 2024년09월25일 15:38

최종수정 : 2024년09월25일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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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생활체육 천국 도시 부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5일 오후 2시 부산시체육회관 4층 월계관에서 생활체육 천국 도시 부산 추진 계획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부산시정은 출범 직후부터 생활체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면서 "이를 이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시민행복 부산회의 그 첫번째 주제를 생활체육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25일 오후 2시 부산시체육회관 4층 월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체육 천국 도시 부산'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4.09.25

그러면서 "스포츠가 복지가 되고, 시민의 기본 권리가 되는 시대"라며 "부산이 생활체육의 중심도시가 되고, 생활체육 천국 도시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그래서 생활체육을 통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생활체육 천국 도시 부산'을 위해 '보는 재미 넘어 하는 재미, 부산은 스포츠 다(多)'를 목표로 ▲다(多)있네!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 스포츠시설 확충 ▲다(多)모여! 모두가 즐기는 생활 스포츠 환경 ▲다(多)같이! 일상적 생활 스포츠 저변 확대 총 3개 전략, 9개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생활 스포츠시설 확충'은 ▲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등 인기 급상승 스포츠 시설 확충 ▲국민체육센터, 멀티콤플렉스 스포츠센터 등 지역 거점형 종합 체육시설 신설 ▲트렌드를 반영한 생활체육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생활 스포츠 환경'으로 ▲'리버·오션 러너 스테이션' 설치, 지역 스포츠용품업제 제휴 등 일상에서 즐기는 편리한 생활 스포츠 환경 ▲인기 생활 스포츠대회, 부산 특화 스포츠 행사 등 전국 대표 생활 스포츠대회 개최 ▲생활 스포츠 아카데미 운영, 생활체육지도자 역량 강화 교육 등 배우면서 즐기는 생활 스포츠를 약속했다.

'리버·오션 러너 스테이션'은 도시철도 역사에 믈픔 보관함, 스포츠 용품 구매와 스포츠시설 등록 등에 사용할 수있는 스포츠 복지 서비스이다.

'일상적 생활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생활체육 지원 시스템 고도화 ▲시니어 전문체육인 재능기부, 실업팀 연계 스포츠 강습 등 전문체육인 재능기부 시스템 구축 ▲생활체육 인센티브제 '튼튼머니' 이용 확산, 체력 인증시슬 확대 등 생활체육 참여 인센티브제도를 확산한다.

'튼튼머니'는 스포츠활동에 참여하면 인센티브를 적립해 스포츠용품 구매와 스포츠시설 등록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 복지 서비스이다.

이 외에도 노년층을 위한 파크골프장을 500홀 신설, 청장년층에 선호도가 높은 테니스장, 풋살장, 클라이밍장 등 세대별 체육시설을 조성해 생활체육을 즐기고자 하는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매년 5월을 생활체육 축제의 달로 지정해, 전국 동호인들과 함께 5개 인기종목 생활 스포츠를 개최하고, 시포원을 거점으로 스포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비 233억 원, 시비 1121억 원, 구·군 883억원 등 총 2237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박 시장은 '생활체육 천국 도시 부산'을 주제로 '제1차 시민행복부산회의'를 개최했다. '시민행복부산회의'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생활 속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 시장을 비롯해 종목별 새활체육 동호회원(탁구, 배드민턴, 농구, 소프트테니스 등), 공공 체육시설 관리자와 이용자, 회원종목단체 회원, 농구 교실 어린이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민선 8기 생활체육  분야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 발표 후, 생활체육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 공감하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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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반응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 단계다. 하지만 녹지 공간 축소 등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대로와 여의서로가 맞닿아있는 여의도공원 북측 3만 4000㎡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유명 건축가 5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지난 7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는 11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초 계획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방림방적 공장 부지였으나 서울시가 공간 협소 및 지역 예술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를 변경했다. 문래동 부지의 대지 면적이 비교적 좁고, 주변 아파트 소음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는 오 시장이 공약과 달리 부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2024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건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약을 이행할 정치적 의무를 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거 전 내세운 공약을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2023년부터 논의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11월 초 건립 설계 공모 사업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연면적 6만6,000㎡에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소공연장(4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F&B 등 복합 인프라로 지어진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그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녹지 공간 축소, 주차 등 교통문제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녹지 공간 훼손이다. 공연장 설립이 공원 내 한국 전통 숲 부지에 추진되며 도심 숲·공원 훼손 등을 환경 단체 및 시민사회가 2023년부터 문제 삼았다. 한강 수변 개발의 안전성, 시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계획, 건축·교통·조경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SEA) 용역에 착수해 주요 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연내 설계 공모와 함께 세부 환경영향평가 및 행정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끼워넣으며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도심 여의도의 위상을 반영해 여의도공원을 국제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며,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향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의 문화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편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점심때마다 산책삼아 들르는 곳이다. 쉼터 역할을 한 수많은 나무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굳이 여의도공원에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인근에 거주하는 B씨는 "공원 내 러닝이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장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싶다"며 "공원이나 야외 운동을 위한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여의도 공원 전경. 여의도 인근이 이미 도심지역인 만큼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난 해소에도 시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미 여의도 인근의 대형 쇼핑몰의 높은 주차료는 악명 높은 수준인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조차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내 도심지역과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공연계에서는 마곡에 입지한 LG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와 함께 서울 서부, 경기남서부의 공연 수요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형 공연장 관계자는 "여의도 부지가 문제가 되는 점은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2025-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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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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