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최경식 남원시장은 24일 국회를 방문해 도내 지역국회의원 및 행안위 소속 위원들을 찾아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시 입지적 강점을 설명하고 최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남원시가 1차 정량평가에서 47개 지자체 중 후보지 3곳에 포함된 것은 그만큼 입지 조건과 교통, 문화예술관광자원, 생태경관 등이 매우 우수한 지역이라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전북자치도, 국회, 정치권, 영호남 지자체와 함께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천명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우) 국회 행안위 소속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서초 갑)에게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입지의 비교 우월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남원시]2024.09.24 gojongwin@newspim.com |
최 시장은 국회의원들 면담을 통해 "현재 충북 충주시에 중앙경찰학교가 있으며, 후보지로 선정된 2곳 모두 충청권이다"며 "대전 이남 영호남 지역인 남원시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들어서는 게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후보지로 제시한 남원시 구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부지는 100% 국유지로 토지 보상을 위한 별도 비용 투입이 없어 국가 긴축재정 정책에 매우 부합하며, 별도의 행위 제한이 없어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며, 지리산 바래봉 자락으로 허브밸리, 지역활력타운, 학교복합시설, 고향올래사업과 연계 개발 확장이 용이한 곳으로 교육생과 교직원에게 최상의 정주여건을 제공할 수 있는 장소임을 피력했다.
이 밖에도 남원시는 고속도로(광주·대주,순천·완주), 고속철도(KTX·SRT), 2030년 달빛철도 개통 등으로 영호남 교통 중심지로 지리산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예술자원, 교육환경이 뛰어난 지역으로 풍수지리적으로 조선시대에 저술된 정감록에 운봉읍이 안전한 명당으로 꼽히는 십승지로 기록돼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 입지 강점을 토대로 전북자치도, 국회의원, 영호남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온 행정력 집중을 통해 제2중앙경찰학교 최종 대상지로 남원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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