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마을 활성화 체험마을 3곳 선정해 시범 운영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체험형 기부금 답례품 개발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고향마을 활성화 사업'은 농수축산물 답례품에서 벗어나, 기부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범 마을로 장성 별내리 마을, 광양 도선국사 마을, 나주 이슬촌 마을이 선정됐다.
광양도선국사 마을 손두부 체험. [사진=전남도] 2024.09.15 ej7648@newspim.com |
장성 별내리 마을은 천문관람대와 캠핑장 연계를 강조했다. 광양 도선국사 마을은 특색 있는 체험상품을 개발했다. 나주 이슬촌 마을은 노안성당 탐방과 이화주 제조체험이 호평을 받았다.
3개 마을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체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체험상품을 기부답례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전남도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답례품으로 결정되며 전남사랑애 서포터즈 할인가맹점과 연계해 운영된다.
김종기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체험형 사업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277개 지역 할인가맹점에서 할인 혜택과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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