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추석 기간 응급실의 과밀을 방지하기 위해 추석 당일 문 여는 병원과 의원에 대해 인건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기준은 추석 당일에 한해 문여는 의원과 병원에 대해 50만~70만원을 지원하며, 명절을 반납하고 의료현장을 지키는 의료인의 인건비로 사용하게 된다.
박완수 경남 지사(오른쪽 두 번째)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 12일 삼성창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응급의료체계 유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09.12 |
도는 이를 통해 문 여는 병의원 참여를 확대해 추석 당일 응급실의 과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경남도와 시군은 의사회 등과 협조해 추석연휴 문여는 병의원의 확대를 추진해 지난 설 대비 일일 150% 이상의 당직 병의원을 확대 지정했다. 다만, 추석 당일 응급실의 혼잡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재난관리기금을 이용해 추석 당일 문여는 병의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연휴가 종료된 이후 사후 정산해 지급하게 된다.
도는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상급병원 등에 당직비, 채용 인건비, 연장수당 등 79억원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문 여는 병의원은 2470곳, 약국은 2200여 곳으로, 일 평균 병의원 490곳, 약국 440여 곳을 지정‧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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