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전몰군경유족회 안성시지회가 지난 11월 안성시 사곡동에 위치한 '사곡 국가관리묘역'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를 개최했다.
'사곡 국가관리묘역'은 안성시 일대에 산재되어 있던 6.25전쟁 참전당시 사망한 전몰군경의 묘 58기를 현 부지로 이장해 조성됐다.
제3회 호국영령 위령제 모습[사진=안성시] |
특히 2021년 2월에는 경기도에서 최초로 국가보훈부로부터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날 위령제는 추도사, 헌화분향 및 호국영령을 위로하는 제례행사인 위령제 순으로 진행됐다.
이창호 전몰군경유족회장은 "위령제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꽃다운 젊음을 바쳤지만 유골조차 수습하지 못한 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오늘 위령제를 통해 그 순고한 뜻이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유태일 안성시 부시장도 "호국영령들은 꽃다운 젊은 청춘을 나라를 위해 희생하셨다" 며, "오늘 위령제가 전쟁으로 가족을 잃어 힘든 세월을 보낸 분들을 위로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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