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개최
글로벌·국내 제약사 1:1 회의 열어
보산진 "치료제·모달리티 개발 가속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오는 11월부터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가 개최돼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등 10개 글로벌제약사와 국내 제약사 간 협업이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은 제약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협력과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목적으로 오는 11월 20부터 22일까지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4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행사)' 파트너링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2024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포스터 [자료=보건산업진흥원] 2024.09.12 sdk1991@newspim.com |
한국 제약사들은 행사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논의한다. 오픈이노베이션이란 기업이 필요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면서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글로벌제약사는 한국 기업들과 주요 관심 사업 분야를 공유한다. 특히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 참가기업들과 일대일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일대일 회의는 사전 신청을 통해 글로벌제약사가 직접 신청 서류를 검토한 후 1차 선정된 기업들에 한해 진행된다.
보산진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PD바이오테라퓨틱스는 작년 암젠 피칭데이와 다케다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모두 선정되면서 기술 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
김용우 보산진 제약바이오산업단 단장은 "한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치료제와 차세대 모달리티 개발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국내외 기업들이 상호 보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혁신의 속도를 더욱 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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